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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삼오파마켐 오성석 대표- 식약청 허가심사업무 아카데미
  • 2007-08-13
  •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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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미리 찾아 해결하는 공무원이 최고"
B2B사 삼오파마켐 오성석 사장 공무원들에게 강조

"필요한 일을 미리 찾아내 제도를 정비하고 길을 터주는 공무원이 최상급입니다. 국내 제약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이야기하는 지금, 이러한 공무원들이 많아야 한다고 봅니다".

▲ 삼오파마켐 오성석 대표
국내 제약회사와 외국 유수 업체 사이의 원료, 완제품, 기술의 수출과 수입 등을 알선하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인 삼오파마켐의 오성석 사장은 최근 `식약청 허가심사업무 아카데미' 연사로 초청받아 `바람직한 공무원 상을 묻는 공무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B2B사인 삼오파마켐을 이끌면서 세계 제약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 분야의 키맨들과 교분을 닦아온 오 사장은 "공무원은 담당자가 최고"라며 "필요하다면 해당 제약회사 사장을 불러 이야기할 수 있는 소신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987년 7월 물질특허제도 도입, 2000년 7월 의약분업 실시 등 커다란 전환기에서 제약업계가 적응하면서 내적으로 매우 다이나믹해졌지만 소위 오너들의 생각은 크게 바뀌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예전 사전 상담하기 조차 힘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요즘 민원 만족도는 크게 향상됐다"면서도 `여성공무원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더 원칙적이며 건조하게 변했다'고 거래처의 말을 빌려 밝혔다.

"우리 토양에서도 이스라엘의 테바같은 제약회사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는 오 사장은 "이러한 기업이 나오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들이 어우러져야겠지만 우선 정부가 국내 인허가 규정에 글로벌 스탠다드를 도입하고 기업들이 이에 맞춰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만의 기준, 즉 KP는 글로벌화의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우리 만을 위한 품질'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요즘 세계는 PL법 개념이 지배하고 있어 하나의 잘못이 기업 전체를 통채로 삼킬 수 있는 만큼 글로벌 스탠다드와 안전 의식에 대한 무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경쟁의 요소라고 짚었다.

그는 국내 제약회사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국 식품의약품국 등 진출 예정국의 규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RA(Regulatory Affairs)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 제약회사들이 외국 기술을 받아다 판매하고 있는 전문의약품의 경우 각기 계약에 따라 다르겠지만 언제든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원하면 돌려줘야 하는 것들이 많다며 국내 제약산업이 허약해지면 `공무원들도 힘이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제약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주도적으로 세계 시장을 연구하고 필요한 제도를 자발적으로 만들어 낼 필요성이 크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KPANEWS

조광연(kycho@kpanews.co.kr)